(과거 글 복구 ing...)
Liz Earle 은 영국 블로거들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브랜드라서 꼭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사용하던 라네즈를 다 쓰게 되면서 위와 같은 deal 이 있길래 3월에 주문해봤다.
포장은 이렇게 왔음
용기는 깔끔해서 좋은데 안에가 보였으면 더 좋았을 듯!
Liz Earle 의 클렌저가 가장 유명한데 아마도 이 Muslin Cloth 때문에 획기적인 인기를 얻은 것 같다!
Cloth 를 뜨거운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짜주고 나서 얼굴을 닦아내면 된다.
클렌저 자체가 미끌미끌해서 바르면 얼굴이 번지르르해지는데 닦아내면 기름기 없이 정말 뽀송뽀송해진다.
클렌징티슈나 리무버를 따로 사용할 필요 없이 눈화장 지우기가 너무 편하다.
색조 화장을 좋아하지만 피부 관리를 귀찮아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딱임!
로션이랄까 수분 크림이랄까, 외국은 한국처럼 복잡하게 스킨케어를 안하는 것 같다.
에센스 (세럼) 은 있지만 로션과 수분 크림 둘을 따로 구분해놓지 않는 것 같다.
뜯자마자 향이 너무 별로였다 ㅠㅠ 너무 역겨워서 처음에는 얼굴에 바르고 나서 비누로 손을 씻을 정도였다.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천연 화장품이어서 혹시나 내 제품이 잘못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온라인에 찾아봤더니
향이 fishy 하다 (비리다), putty (퍼티) 지우개 같다고 표현해 놓은 글이 많이 검색되었다.
그래서 절대 친해지지 못할 줄 알았는데 계속 바르니 향은 자연스레 익숙해졌고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 응?) 보습이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사은품으로 받은 샴푸와 린스. 향이 너무 좋다.
또다른 사은품은 향수.
총평: ★★☆☆☆
천연 제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피부가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구매의사는 있는데 다른 회사 제품도 사용해보고 싶은지라 다 쓰고 바로 구입하지는 않을 듯 싶다.